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안 해양성 기후 (문단 편집) == 특징 == [[온난 습윤 기후]](Cfa)와 다른 점은 최난월 평균 기온이 22℃ 미만인 것이다.[* 쉽게 말해서 온난 습윤 기후에 비해 여름이 더 시원한 편이라는 것.][* 다만 2022년 여름 유럽의 서안 해양성 기후대 지역은 기록적인 폭염을 경험했다. 서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 후반의 온도가 기록되었으며, 영국 남부와 북서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40도가 관측되기도 했다. 영국의 40도는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의 기온으로 남기도 했다.] 특히 늦가을과 겨울철을 중심으로 흐린 날이 많다.[* 특히 [[영국]]은 [[안개]]가 잘 낀다. 심지어 자욱한 안개 속에서 축구 연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알프스 산맥 이북 서유럽 지역은 11월부터 2월 사이에 해를 볼 수 있는 날도 가끔 있지만, 일주일 내내 짙은 회색의 하늘이 지속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대체로 가장 흐린 달인 12월은 평균 일조시간이 30~60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맑은 날은 대체로 [[지중해성 기후]]처럼 여름에 많다.[* 영국도 6~7월에는 대체로 화창한 경우가 많다.] 식생으로는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인 혼합림이 나타나고, [[토양]]은 [[갈색토|갈색 삼림토]]이다. 밀농사를 하기에 매우 유리한 기후다. 밀 재배로 인한 지력 소모와[* 밀은 지력 소모가 큰 작물이다] 독성 문제[* 땅이 메마르면 독소가 쉽게 쌓인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휴경]]과 윤작법[* 한 농지에 여러 작물을 돌려가며 재배하는 방법]이 발달했다.[* [[지중해성 기후]]도 비슷하다.][* 혹자는 이런 이유로 유럽의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그건 현대 유럽의 출산율 감소와 더불어 [[제3세계]] 지역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 때문이다. 20세기 유럽은 세계 인구의 30% 가까이를 차지했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인구가 유럽의 인구를 역전한 것은 '''21세기가 도래한 이후'''이다.][* 유럽의 토질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초르노젬]]과 프랑스만 보더라도 세계에서 손에 꼽는다.] 또 [[목초지]]가 조성되기 좋은 기후[* 1년 내내 습도가 고른 특성상 잔디가 밟혀 죽어도 또 새롭게 자라난다. 그래서 공원 잔디 출입이 자유로움은 물론, 잔디밭을 이용한 스포츠가 발전하기 좋았다.]라 [[축산업]]과 낙농업[* 특히 한국에서는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낙농업이 잘 알려져 있다.]이 발전하기 좋다. 유럽에서는 이 두가지를 병합해 혼합 농업[* 주로 길러지는 농작물은 [[밀|봄밀]]과 [[호밀]], [[귀리]], [[감자]], [[순무]], [[사탕무]]등이 있다.]이 발전했다. 이러한 특성상 유럽 시골의 전통 가옥들은 안에 축사를 들이는 경우가 많아, 크게 지어지는 경향이 있다. [[편서풍]]과 [[난류]]의 영향을 받아 연교차가 적고[* 연 평균 기온만 보면 연교차가 큰 Dfa, Dwa 기후와 비슷하거나 낮은 편이다. 가령 [[런던]]이 겨울은 [[제주시]] 수준으로 따뜻하지만, 연교차가 작아 연 평균 기온은 [[춘천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름]]은 선선하고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다. 그러나 기온이 높을 뿐 춥지 않은 건 아닌데, 기본적으로 일조량이 낮고 비가 자주 오므로 체감상으로는 '뼛 속까지 쑤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춥게 느껴진다. 이를 영어로 'damp', 독일어로 'Nasskalt'라고 부른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에는 서유럽 지역에도 폭염과 한파가 잦아지고 있다.] 반면 여름은 한국의 가을처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 많고, 기온도 적당한데다 습도까지 낮기 때문에 쾌적하다. [[가전제품]]의 형태도 한국과는 다르다. [[냉장고]]는 주로 직냉식이며[* 간냉식 냉장고가 주류인 한국에서는 원룸이나 방이 작은 자취방에 있는 냉장고가 이 유형. 서유럽은 연중 서늘한 날씨가 유지되기 때문에 음식을 조금씩 자주 사먹는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종 식품의 산지라는 점까지 겹쳐, 유럽의 식재료와 가공식품들은 방부제를 많이 넣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난방은 주로 [[벽난로]]나 [[라디에이터]]를 사용한다. [[침대]]에는 대체로 두꺼운 이불보다 담요를 덮고 자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여름에도 최고기온 25도를 잘 넘지 않기 때문에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데, 이 때문에 [[폭염]]이라도 한 번 오면 생고생이다. [[21세기]] 들어 [[기후변화]]와 함께 서유럽에도 폭염이 잦아지자 에어컨 보급률이 천천히 늘고 있다. 1년 총 강수량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가령 [[영국]] [[런던]]의 연중 강수량은 601.7mm로 한반도의 대표적인 소우지인 [[북한]] [[평양]](939.8mm) 연중 강수량의 2/3밖에 안 된다. 반면 [[노르웨이]] 베르겐처럼 1년 총 강수량도 2,000 mm를 넘어가면서 'Cfb'인 경우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드물다.] 평야가 많은 유럽의 경우 대부분 지역의 연 강수량이 500~1,000mm 수준이다. 동시에 매월 [[강수량]]은 30mm가 넘어서 하상 계수가 매우 작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운하]]가 발달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폭 자체는 한국으로 치면 동네 하천 수준임에도 1년 내내 물이 줄거나 넘치지 않아 매우 안정적으로 흐른다.] [[가뭄]]과 [[산불]]은 비교적 드문 편이며, 산림이 파괴되어도 천이 현상을 통한 자연적인 회복이 수월하다.[* 실제로 이 기후대에는 [[민둥산]]이나 [[사막]]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히 [[수력발전]]을 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이다.[* [[노르웨이]]의 경우 생각보다 이 기후를 띄는 지역도 많으면서 산도 많기 때문에 [[산유국]]임에도 발전량의 40%이상을 수력으로 충당한다.] 원자력도 강물을 냉각수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바닷가가 아닌 내륙에 짓는 경우가 많다. 1년 내내 고른 습도 덕에 [[바비큐]] 등 야외취사를 하기에도 매우 좋은 환경이다. 일조량이 적어 과일의 [[당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과일을 그냥 먹지 않고 [[잼(음식)|잼]] 등으로 가공해서 먹는 방법이 발달했다. 이 기후대에서 유래한 문화들 중 한국인에게도 가장 친숙한 것이 바로 '양복'이라고 부르는 [[정장|수트]]이며 [[트렌치 코트]]와 [[중절모]], 그리고 요즘 들어서 자주 보이는 [[후드티]]도 비가 조금씩 자주 오는 특성에서 나온 패션이다. [[자동차]]의 [[주간주행등]]과 후방 [[안개등]] 역시 이 기후대의 특징 때문에 나온 것이다. 유럽의 내수용 차량들은 아예 시동과 동시에 강제로 [[헤드라이트]]가 켜지도록 된 경우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